경주여행은 언제나 옳다. 사시사철 언제나 놀거리들이 즐비한 경주는 정말 여행으로서 인기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호텔이나 펜션등을 미리 예약을 하고 경주여행을 계획하고 여러가지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주말에 비 예보가 뜨는 경우들이 간혹 있어요. 그렇지만 간단히만 검색해도 경주에는 실내 관광할 곳들이 많이 있는데, 전부 만들어진 관광지라 가격이 비싸는게 단점입니다. 저도 주말에 비가오는 경주 어떻게 보낼까 하다 만든 여행계획 감포. 비오는 감포해변을 걷는 것도 좋고 근처에 무료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한수원 홍보관 에너지팜까지 알찬 여행을 하게되었는데 그 후기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경주에 한국수력원자력연구원이 새로 지어지면서 한수원 홍보관 에너지팜이 만들어졌는데, 기존의 부산울산의 고리 에너지팜보다 새로 지어지다보니 훨씬 좋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어 놓았어요. 주말에 가면 한수원 근무가 없어서인지 주차장도 엄청 넓게 제공되어 있어 아주 편하게 놀고 올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먼저 위치는
경주에서 동해쪽으로 가까이 있어요. 예전에는 이곳 경주의 감포바다 문무대왕릉으로 가려면 산을 넘어서 가야해서 길이 좋지 않고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이제는 터널이 뚫려서 감포가는 길이 정말 빨라졌답니다. 그래서 비오는 날 드라이브 겸사 비가 오는 감포 해변을 보는 겸사 실내로 갈 수 있는 좋은 한수원 홍보관 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약간 남의 회사에 들어가는 듯이 어색하게 경비분이 계셔서 처음에는 이곳으로 들어가는게 맞는지 조금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차를 입구 차단기 앞에 대고 경비원 분이 바로 한수원 홍보관 오신거냐고 물으시면서 친절히 안내해 주셔서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보이는 한수원 홍보관 에너지팜의 외관입니다. 새로 지은 티가 팍팍 나는 세련된 디자인의 건물입니다. 부지도 참 넓어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도 깔끔하니 좋네요. 뭐니뭐니해도 주차가 편리해야지요.
화살표로 보이는 입구를 통해 들어오시면 되고 옆에 보이시겠지만 입구를 지나 바로 주차장이 있는데 굉장히 넓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네요.
비오는 날이니 가족들은 입구 가까운 쪽에 하다전용 주차공간에서 내려주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편리합니다.
사실 여기는 비오는 날이 아니더라도 오면 내부시설 외에도 외부시설까지도 이용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곳이지만 비올때 이렇게 이용하는 것도 참 좋네요. 실내 내부가 아주 깔끔합니다.
터널같은 공간으로 시작하는데 이곳에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 인생사진 하나가 나올 수 있는 재밌는 곳이네요.
저 중앙에서 점프 사진을 찍어도 좋은데 사람들이 순간 없는 틈을 타서 다양한 포즈를 취해가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참 예쁜 사진들이 많이 나왔네요.
한수원은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기에 이런 홍보관을 통해서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에너지와 원자력발전에 대한 인식을 넓혀주는 소재로 이곳의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터널의 벽면을 통해서 다양한 생활용품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적어놓았는데 선풍기 한대, 티비 한시간 시청, 전자레인지 사용 등등의 에너지 사용량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돌리는 발전기도 벽면에 있네요.
홍보관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이벤트로 소소한 선물들을 주는데 이것들도 하나씩 미리 알고 가셔서 다 받아오시면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물론 조금의 홍보를 해주셔야 하는데, 사실 아주 간단한 것이라서 하나씩 해서 다 받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시 안내를 받으시려면 평일에 시간에 맞춰서 오시면 되고, 한수원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까지 같이 보시려면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3시 30분을 맞춰서 오시면 아이들과 함께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보시면 sns 인증샷을 올리고 안내데스크에 보여주시면 선물을 주네요. 그 선물은
귀여운 종 캐릭터의 그립톡. 귀여운 디자인이라 아이들이 참 좋아할만한 기념품이니 꼭 sns 인증샷 올려서 받아보세요. 저는 제대로 못 읽어서 그냥 올렸다가 아래 해시태그를 넣어서 올려야 한다고 해서 다시 해시태그를 올리고 받았네요. ^^;
내부의 중앙 모습입니다. 중앙에는 원자력 발전소 내부의 시설을 아주 자세하게 실사모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원자력 연료봉도 보이고 원자력 발전소 돔 내부 모습에 엄청난 크기의 전기 발전기 모습까지 잘 만들어 놓아서 안내를 받으면서 보면 정말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봐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겠죠.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전시물에는 관심이 덜 하긴 하죠. 그래서 여러가지 간단한 체험시설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당연히 사격하는 게임. 같이 간 가족들과 함께 사격게임 시작하면 아이들이 계속 하고 싶어하네요.
비오는 경주이지만 비가오는지 전혀 알 수 없이 실내에서 아주 잘 놀수 있는 곳이네요. 사격도 하고 3차원 동작인지센서로 체험하는 댄스 기구, 색칠하는 그림 체험 등등 즐길 거리들이 많아요.
원하는 그림을 스크린에서 찾아서 터치스크린을 이용해서 그림에 배경색을 입히는 체험입니다. 완료하고 나면 앞의 화면에 내가 그린 그림이 올라가니 아이들이 즐거워 하네요. 내 그림이 배경 어디에 위치하는지 찾는 것도 재미있어요.
자전거 패달을 돌리면 생성되는 빛을 이용해서 열기구를 띄우는 체험입니다. 자전거 패달을 열심히 돌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열기구에 정확히 계속 에너지를 전달해야 올라가는 체험인데 그냥 열심히 하는 어린이들은 그냥 제풀에 지쳐 내려오게 되네요.
이정도 돌아갔을 때쯤 벽에는 한수원 홍보관 에너지팜을 이용한 이용 설문조사를 하면 기념품을 준다는 글이 보여요. 이거솓 해야겠지요? 다 완료한 설문의 모습을 안내데스크로 가져가서 보여주면
헹주를 줍니다. 스웨덴에서 만들었다고 표시가 되어있는데, 좋은 건가 싶어서 사용해보니 이렇게 집에서 잘 사용하고 있네요. 이것도 좋아요.
다른 자잘한 체험들도 많은데 큰 것들 위주로 설명드렸고 마지막으로 에너지팜을 떠나기 전에 꼭 들러야 할 곳.
바로 기념 네임스티커 입니다.
1인당 1개씩 공짜로 이름이 들어간 스티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이소에 가면 이 네임 스티커가 1장에 1,000원 한다고 알고 있는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꼭 받아가세요.
원하는 문구를 채워서 원하는 배경을 입력하면 금방 스티커가 나옵니다. 사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네임스티커를 해봤네요. (이름 스티커는 원래 견출지에 이름 적는거 아닙니까? )
개인적으로는 홍보관이라고 하나 네임스티커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이라는 문구를 빼고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야 더욱더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한수원 이름이 보이는 스티커는 잘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비오는 날 왔기에 외부시설을 이용하지 못했지만 외부에도 시설이 잘 만들어져서 구경할 수 있다고 하니 비오지 않는날 와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멋진 비가오는 감포해변을 갈 차례네요. 비오는 감포 바다까지 센티멘탈한 경주 비오는 날 하루 여행도 한수원 홍보관에서 실내놀이하면서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즐거운 경주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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