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계시면서 멀리는 가지 못하시지만 주말에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면서 힐링할 수 있는 그런 곳을 찾으시나요? 제가 직접 가보며서 가장 괜찮았던 부산 주말 가족 나들이나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곳을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드리겠습니다. 부산에 계시면서 주말 나들이로 아래 말씀드린 곳을 안 가봤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들입니다. 즐거운 주말여행되세요.
가장 먼저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이기에 부산 근교에서 가장 드라이브나 주말 나들이로 인기있으면서도 물도 많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은 계곡 하나를 먼저 소개드리겠습니다.
여기는 부산을 살짝 지나서 울산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입니다. 대운산 자락의 계곡에 울산에서 수목원을 조성해놓아서 치유의 숲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 숲에서 산림욕을 즐기러 와도 좋고 계곡이 크면서도 물이 깨끗한 곳이기에 계곡 물놀이로도 많이 오는 곳입니다.
여름 성수기인 7월말, 8월초에는 이 계곡을 너무 사람들이 많이 와서 주차장이 제법 넓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못올라가는 경우까지 있으니 극 성수기는 피해서 가는 것이 좋아요. 극 성수기 가시려면 아주 아침일찍 움직이셔야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수목원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주말 나들이에 좋게 주말에도 운영을 항상 합니다. 여기 계곡 중에서는 깊은 곳도 있어서 여름에는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어요. 깊은 계곡에는 튜브까지 타면서 노는 어린이가 많을 정도로 수량도 많고 계곡의 물이 맑아서 좋습니다.
이곳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이전에 작성했던 포스팅 참조하세요.
부산에도 이제 수목원이 하나더 생겼습니다. 부산에 수목원은 화명수목원을 많이들 가셨는데, 이제 해운대에도 아주 넓게 조성되어 있는 수목원이 만들어졌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무료로 제공되고 버스로도 접근이 쉬운 무료의 해운대 수목원도 주말 가족 나들이나 드라이브 코스로 좋습니다.
해운대 수목원의 위치는 여기
해운대 수목원이라는 이름이지만 지역은 약간 금정구와 기장군 사이정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버스를 이용하신다면 센텀에서 107번을 타고 오셔도 되고 연산동에서 105번을 타고 오셔도 됩니다. 서면이나 연산동 방면에서 1010번 좌석버스를 이용해서도 오실수 있어요. 지하철로는 3호선 반여동 농산물 시장에서 내리면 무료셔틀버스가 있으니 그걸 이용해서 오셔도 편하게 오실 수 있습니다.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운영중)
수목원 입구부터 예쁜 바람개비들이 맞아주네요. 들어가기 전 수목원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규칙. 갔다와서 느낀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해드릴께요.
1. 간단한 음료 외 음식물 취식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정말 간단한 도시락 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데 수목원 내에는 쓰레기통이 없으니
가져온 것들은 꼭 직접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2. 꼭 물을 챙겨가셔야 합니다.
수목원이 굉장히 넓은데 내부에는 먹을 수 있는 시설이 없습니다. (음료자판기 같은 것도 없어요.)
3. 화장실이 보이면 미리미리 갔다오시는 것이 좋아요.
화장실 간의 거리가 제법 멀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4. 그늘로 된 쉼터가 거의 없어 햇살이 있는 날은 양산은 필수 입니다.
넓은 공원이 사진에서 느껴지시나요? 이 사진에 담긴 부분이 전체의 10분의 1도 안되는 것 같아요. 이 넓은 곳들이 나무, 꽃, 잔디 들로 만들어진 자연적인 곳입니다. 사진 찍을 곳도 많고 넓은 잔디에 돗자리를 깔고 앉거나 혹은 누워 있으면 그냥 여기에서 계속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이런 잘 만들어진 공원 외에 작은 동물들이 있어요. 당나귀, 타조, 흑염소, 양 이렇게 키워지고 있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동물 구경을 오랜만에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양들과 염소들은 밥시간이라 밥먹으러 멀리 보이네요. 저기 위에서 다들 모여서 밥을 먹고 있어요.
부산에서 주말 가족 나들이로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좋은 해운대 수목원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들 꼭 챙기시고요~
더워지는 여름이라고 해도 야외로 나들이가는게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면 무료의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쿨한 실내에서 시원하게 다양한 바다의 물고기와 여러 전시품들을 보면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십니다.
언제나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부산 가족 주말 나들이로 좋은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 개관한지도 조금 지났지만 좋은 시설과 경치,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분들이 매주 찾는 곳입니다.
주차비도 2천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고 입장도 무료이기에 금전적 부담없이 편하게 좋은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설이라고 하면 대형 수족관 터널입니다.
이 터널은 언제나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곳입니다. 수족관 안에 있는 상어가 지나가면 다들 발길을 멈추고 구경하고, 가오리가 터널 위를 지나가면 모두 위를 바라보면서 구경하고, 대형 거북이가 위풍당당하게 느릿느릿 수영을 해서 지나가면 모두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이러니 어쩔 수 없이 터널은 항상 막혀요. ^^;
여기 수조관 밖에 앉아 있다가 지나가는 상어, 거북이, 가오리와 함께 사진을 찍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제대로 사진이 나오면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생사진을 만들어 줄 수 있으니 꼭 얘기하면서 기다리다가 사진을 찍어보세요.
그 외에도 해양의 역사, 다양한 선박들의 모형, 어업도구, 어업방법 등등 해양 관련 모든 것들이 나머지 전시실에 모두 전시되어 있어서 이것들을 모두 자세히 본다면 하루종일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다양한 선박들의 모형이 있는 곳에서 진짜 배들과 똑같이 생긴 배의 모형을 하나하나씩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이런 다양한 선박들을 모두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제일 위층인 4층에는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넓은 바다뷰를 보면서 음료를 즐기실 수도 있고 코로나로 현재는 운영하지 않지만 4D 영화관도 있습니다. (이것까지 운영하면 정말 할 것들이 많아요. )
두번째 방문하였는데 다시 가봐도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게되는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주말 가족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추천드리는 곳 중 한 곳 입니다.
추천드린 곳들 꼭 방문해보시고 즐거운 주말 나들이 하시기를 바랄께요.
아래 여행지들도 함께 보시고 즐거운 여행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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