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게집 포장 찾다가 3만원 더 싸게 산 대게 직접 구입 후기-feat. 맛있어요.

부산에서 대게를 먹으러 예전에는 가끔 기장시장의 대게를 먹었었는데, 지금은 너무 비싸네요. 겨울에 대게 살이 차오르는 시기에 꼭 먹고 싶을 때 드라이브 나들이 삼아서 부산 근교의 포항 죽도시장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4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대게 10마리 가격이 10만원. 정말 가격이 착하네요. 

 

사실 포항 죽도시장에서 1박을 하기 위한 제철 음식을 사러 들렀다가 대게를 직접 구매해서 펜션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게 포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10만원으로 대게를 푸짐하게 먹은 즐거운 2022년 마지막날, 포항 죽도시장에서 대게를 구매할 때 어디에서 어떻게 구매하고 찌는 것, 포장까지 포항 대게를 직접 구매했던 그 모든 일련의 과정을 자세히 처음 포항 죽도시장을 가셔서 구매하시더라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드릴께요. 

 

 

역시 겨울철에는 영덕, 포항 인근에서 잡아오는 대게를 한 번씩 먹어줘야죠? 더불어 요즘 핫하면서도 맛도 좋아진 포항 과메기까지 겨울철의 제맛으로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올 겨울 맛나는 음식을 제대로 먹는거네요. 

 

포항 죽도시장에서 대게도 구입하고 인기있는 맛집 과메기도 구매하기 위해 주차에서 부터 구매, 대게 찌는 방법까지 모두 전달드립니다. 

 

 

1.포항 죽도시장 주차하기

 

포항 죽도시장은 포항에서 아주 큰 전문 어시장입니다.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오시는 여행객분들이 여기에 오셔서 해산물, 수산물 특히 겨울에는 대게, 홍게, 과메기 등을 드시러 많이들 오시죠. 

 

그래서 주말이나 명절 같은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오후에는 이 근방 차가 많이 막힙니다. 거기에다가 외지 차들이 많기 때문에 길을 몰라 헤메는 경우도 많아서 교통흐름이 늦은 편이죠. 

 

마지막으로 주차까지 가기에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시장은 눈 앞에 보이는데  거기서 20~30분을 지체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으로 가는 길 빨간 화살표 부분이 언제나 주차로 인해서 줄을 서서 차가 막히는 곳입니다. 실제로 걸어서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죠. 

 

그래서 교통체증을 피하면서도 죽도시장에 가장 가깝고 편리한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면 오른쪽 아래에 송도 삼일 공영주차장이라고 보이시죠? 

 

 

바로 거기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가시면 교통체증으로 인해 주차난으로 인해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작게는 20~30분, 많게는 1시간 정도까지 주차와 차막힘으로 인한 고통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당연히 공영주차장이기에 정가이면서도 가격도 저렴합니다. 대게를 사고 과메기사고 주전부리 김밥도 사면서 여유있게 장을 보고 온 오늘 주차요금은 1,100원. 참 좋네요. 

 

송도 삼일 공영주차장(죽도시장 건너편)

 

주차장도 위 사진과 같이 굉장히 넓어서 큰 차를 몰고 오신 분들이라면 더욱더 주차하기 편리한 곳입니다. 

 

이렇게 주차를 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이렇게 멋지게 지어놓은 다리가 있습니다. 

 

 

포항 운하 라고 지도에서는 나오네요. 바다와 연결되는 물길이 아래에 잘 보이는 멋진 다리를 지나면서 물고기도 보고 갈매기도 보면서 지나가면 아이들이 즐거워하네요.

 

 

2. 포항 죽도시장 대게 구입기

 

송도삼일 공영주차장에서 길을 건너 운하를 지나면 전부 보이는 것이 대게집입니다. 

 

 

항상 차와 사람을로 붐비는 길입니다. 

 

여기 어디를 가셔도 대게를 먹을 수 있고, 포장도 가능하고 전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길가에 있거나 호객행위가 많은 곳들은 아무래도 가격이 플러스 알파 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포항의 가게들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이 지역만의 세트메뉴들로 대부분의 가게들이 대게, 홍게, 회를 판매합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위 사진처럼 모듬회 세트 2인,3인,4인 대게세트 2인,3인,4인 홍게세트 2인,3인,4인  이렇게 세팅을 해놓고 판매하는데, 포항 여행 으로 오셔서 편하게 드시고 푸짐하게 드시려면 이런 세트를 이용해서 드시면 정말 제대로 된 진수성찬을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다 같이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런 가격이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게를 먹기위해서는 직접 포장으로 구매해서 박스포장해서 펜션이나 집에서 먹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당연히 이렇게 즐비한 가게에서도 쉽게 대게를 포장해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길가에서도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대게를 포장하고 직접 찌는 것을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문의해보니 대게 10마리에 13만원 이라고 하네요. 가게마다 다르는 하겠지만 당연히 가게를 운영해야하고 직원도 써야하기 때문에 노점이나 경매에서 바로 판매하는 것보다는 비싸게 받아야 운영이 되겠죠.

 

그렇기에 여기서 조금만 더 길을 따라 가면 나오는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1층에 보시면 시장 난전 이라고 하나요? 경매로 받은 물건들을 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대게를 구매하시면 길가에 있는 상점의 대게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맛나게 드실 수 있어요.특히 장이 끝나는 주말 오후 5~6시 경에 가시면 물건을 떠리해서 그 날 물건을 다 판매할 때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으니 더 싸게 구매하실 분들은 꼭 이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꿀팁입니다. 

 

 

아는 분들은 전부 여기를 오시는지 여기는 언제나 북적북적 합니다. 위 사진에서 화살표 한 곳 보이시죠? 그 쪽에서 이번에 가니 대게를 직접 판매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여기에는 오징어,고등어, 소라고동, 바다골뱅이 등 싱싱한 바다 해산물, 수산물 들이 다양하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다른 물건들도 같이 사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다골뱅이를 안 드셔 보셨다면 이 골뱅이를 여기에서 사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어린이 주먹만한 고동을 여기서는 골뱅이라고 하는데 정말 실하고 먹을 것도 많아서 한 상자 사면 온 가족이 푸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대게 파는 곳을 슬쩍 지나가 봅니다. 사실 오늘은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새해를 맞아하는 바로 전날 장날 대목에 가깝기 때문에 대게를 사러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네요. 이런 사려는 사람이 많은 날에는 당연히 물건 값도 비싸지겠죠? 

 

보통 주말에 저녁 무렵에 오면 더 싸게 살 수 있는 대게이지만 오후 3시경에 사람 제일 많을 때 가서 사니 싸게 사기에는 흥정스킬도 없고... 역부족이네요. 주말 오후 늦게 가면 7~8만원에 흥정보고 마지막 떠리로 싸게 사셨다는 분 포스팅도 봤지만 역시 대목에는 어렵습니다.

 

10만원에 10마리의 대게. 그리고 떨어진 다리 한 봉지를 같이 받아서 구매했습니다. (옆에 정말 실한 큰 대게도 있던데 3마리 16만원 정도에 판매하더군요. 이게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너무 비싼가격에 패스)

 

 

대게를 바로 사서 쪄서 포장해서 가져 가는 것이 당연히 좋습니다. 물건을 사면서 물어보니 1만원에 쪄서 포장까지 같이 해주는 집으로 바로 가져다 주시네요. 찌는 시간은 약 15~20분 정도 금방 되네요.

 

 

 

비학산 자연휴양림을 예약해서 오늘 하루를 보내기에 휴양림에 가서 열어본 대게. 떨어진 다리를 한 움큼 받아서 넣었기에 다리부터 위에 보이네요. 실제 대게는

 

 

이렇게 잘 생겼습니다. 더 큰 녀석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하지만 알도 좀 차있고 맛도 좋은 대게 입니다. 

아이들 포함해서 8명의 식구가 아주 맛잇게 푸짐하게 먹었네요.

 

3. 포항 과메기 같이 구입하기

 

겨울에는 포항 제철음식 중에 하나인 과메기도 같이 먹으면 참 좋습니다. 

 

포항 죽도시장에 아는 가게가 없다면 제일 인기 있는 경동수산에서 과메기를 구매하시는 것이 괜찮은 물건을 사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당연히 맛은 상급으로 보장되어 인기있는 곳이기에 다른 과메기를 사는 것 보다는 실패없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먹은 과메기 중에서는 이 집에 제일 괜찮은 것 같아 직접 가보니 사람들도 많고 인기도 있고... 그래서 추천드리네요.

오늘 살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거의 제가 보기에는 10초에 1개씩 판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하얀색 포장이 과메기 껍데기를 까지 않은 것으로 파는 물건입니다. 이렇게 해서 한 봉지에 3만원. 과메기의 양은 시중에 판매하는 3만원의 과메기 손질해서 잘라서 판매하는 것의 2~3배는 되는 것 같네요. 

 

 

과메기 껍질을 까는 것은 꼬리에서 부터 벗기면 금방 하는 것이니 걱정 안 하시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같이 겹들이는 야채들과 김은 1만원에 따로 판매를 해서 같이 사왔어요.

 

 

여기에 죽도시장에 파는 미역을 한 타래. 2천원 하더군요. 같이 사셔서 사 먹으면 정말 꿀맛이네요. 

요즘 미역도 제철인지 미역이 정말 달고 부드럽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 많이 파는 죽도시장 너무 좋습니다. 다음에도 포항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죽도시장. 

 

즐거운 여행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포항여행 여기도 같이 보시며 여행 계획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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