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블블맨

추운겨울에는 따뜻한 곳으로 여행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겨울에는 찜질방을 많이 갔었는데, 이제는 코로나로 인해서 갈 수가 없네요. 그 대신 부산근교 여행으로 겨울에 온천여행을 가는 것으로 그 부족함을 채우는 건 참 좋아요. 

그런데 "부곡온천" 옛날 그곳?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맞습니다. 그 예전의 부곡하와이가 있던 부곡 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원래 온천수가 많이 나와서 부곡온천으로 더 유명하다는 사실. 그 온천수가 너무 좋기에 아직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부곡온천 어떤 곳인지 직접 갔다온 아래 내용 보시고 근처의 주남저수지 관광과 함께 패키지로 피로를 푸는 여행 계획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하면 뜨끈한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하면서 맥주한잔 딱~~  각이 나오죠?

 

헌데 그런곳이 잘 없어요. 

그런데 부산이나 경남에 계신분들은 겨울에 부곡온천을 가시면 이 느낌 받으실 수 있어요. 

 

부곡 온천

 

부곡이라는 동네는 그리 크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 대부분의 동네에 온천수를 이용한 온천욕이 가능한 스파호텔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부곡에서 물좋기로 유명하고 특히 욕실의 크기가 가장 크면서도 큰 창이 있어서 야외의 온천욕의 느낌을 주는 곳은 화왕산 스파호텔입니다. 

 

화왕산 스파호텔

 

입구가 이렇게 주차장 쪽으로도 있고 도로쪽으로 입구가 하나더 있습니다. 

 

반대쪽 입구

 

여기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근처에 호텔들이 많이 있죠? 전부 온천탕을 가지고 있는 호텔들인데 각기 장점들이 있는 곳이기에 여기저기 가보는 것도 좋지만 가장 유명한 화왕산 스파호텔 부터 먼저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동네 호텔들의 시설들은 조금 오래되어서 인테리어들이 약간은 올드한 느낌입니다. 이번에 가게된 객실은 특실입니다. 여기 호텔의 객실은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실, 특실, vip 실. 각 객실의 이용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실은 6만원, 특실은 9만원, vip 실은 13만원입니다. 모두 2인 기준이고 1인이 추가될 때마다 만원씩의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호텔 객실도 많고 인기도 많아서 로비에는 사람이 참 많아요.

 

 

그래서 사실 인원체크 같은 것은 하기 힘든 부분이 쪼~금 있죠? 한번씩 단체로 합숙훈련하는 팀들이 와서 숙박을 하기도 하는데, 그런 분들은 특실같은 한방에 8명 정도씩 들어가서 사용을 한다고 하니... 오래된 동네라서 그런지 추가 요금에 대해서 빡빡하게 보는 것 같지는 않아요. 

 

화왕산 스파호텔 내부시설

 

특실의 내부시설들을 보여드릴께요. 약간 올드하지만 넓은 방입니다. 

 

 

이불 스타일 보이시죠? 정말 올드하지만, 내부 인테리어들은 새로 작업을 해서 깔끔하게 장판이나 벽지, 커튼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티비와 아주 간단한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게 만들어 놓았어요. 정말 기본만 갖추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와이파이는 제공이 되고, 기본 세면도구들이 2인용으로 주시고 방에 수건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과 욕실은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아주 가끔은 화장실과 온천욕을 하는 욕조가 같이 있는 곳도 있던데, 정말 그런 곳에서 어쩌라는 건지... 온천욕을 하라는 건지 마라는 건지...

 

여기 화왕산 스파호텔이 가장 좋은 것은 사람들이 대부분 온천수질이 제일 좋다는 평가를 하더군요. 저도 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나면 피부가 뽀송뽀송해지는 게 정말 느껴져서 아주 좋아하는 온천입니다. 

 

 

거기에 제가 여기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호텔에서 제공하는 온천 욕조는 크기가 조금 작은 편이기도 하고 특히 작은 공간에 창이 없거나 작은 창 밖에 없어서 오래 온천욕을 즐기기에는 조금 힘들더군요.

 

 

이렇게 큰 대형창이 있는 곳은 화왕산 스파호텔 뿐이더군요. 이렇게 창문을 열어놓고 밖을 보면서 온천욕을 즐기면 이건 거의 야외 온천과 다름이 없어요. 그래서 답답한 느낌도 없어서 오래도록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욕조의 넓이도 아주 넓어서 어른도 4명 정도 같이 욕탕 속으로 들어가서 웃으면 얘기하면서 따뜻한 온천욕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더욱더 좋습니다. 

 

 

진심 이건 리얼 좋습니다. 편의점에서 갓 공수한 시원한 칭따오를 마시면서 따뜻한 온천수에 들어가 있으면 이곳은 그야말로 천상낙원. 정말 강추드리는 화왕상 스파호텔입니다.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라서 아이들이 물놀이 시작하면 끝낼 줄을 모르네요. 

따뜻한 온천욕으로 몸을 녹이고 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죠? 배달음식도 드셔도 좋고, 밖으로 나가면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여기. 여러가지 주문해서 먹었는데, 온천욕을 하고 먹는 밥은 꿀맛입니다. 

 

 

이렇게 먹거리, 온천욕 까지 하면서도 조금 아쉬운 분들은 부곡 근처에는 주남저수지라고 하는 철새들의 도래지가 있습니다. 먼 시베리아에서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온 새들이 모이는 곳. 많은 분들이 tv에서만 보던 많은 철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철새들이 날아오르는 장관을 포착하기 위해서 많은 고가의 망원 카메라들이 길가에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새들의 사진들 여기에서 많이 만들어지는 군요. 

 

 

철새들을 보는 망원경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자세히 볼 수 잇고, 철새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주남저수지 설명관도 있어서 많은 철새들의 이해도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겨울에 어디 갈 곳이 없나?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번에 포스팅해드린 부산 근교의 온천여행 "부곡 온천" 화왕산 스파호텔 꼭 한 번가보시고 주남저수지까지 같이 구경하는 패키지 여행으로 계획해 보시는 것도 강추드립니다. 좋은 여행하시고 겨울 따스한 온천 즐겨보시면 정말 좋습니다. 

 

 

아래 다른 여행지도 같이 보시면서 여행 계획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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