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여행 - 아이와 함께 가는 전망 좋은 달음산 등산 feat. 쇼핑, 맛집, 멋진 카페까지 함께

코로나 19로 어디 여행을 가기도 힘든 요즘에는 가족끼리 간단하게 근교로 사시는 곳 근처로 여행을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저도 살고 있는 부산 근교 등산 하기 좋은 산을 찾다가 바다도 보면서 경치가 좋고 등산하는데도 부담이 없는 기장에 있는 달음산을 가게 되었어요. 같은 부산이지만 기장에 있는 산으로 가족과 함께 간단한 여행을 가시면 멀리 움직이지 않아도 여행느낌을 받으실 수 있네요.

그리고 여기 근처에는 신세계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어서 쇼핑도 겸사 하실 수 있고 맛집들과 멋진 카페까지 있으니 풀코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장 달음산 제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자세히 아래에 포스팅해드릴테니 주말이나 연휴에 꼭 가보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달음산의 정상에 올라가자마자 기장 앞바다의 탁 트인 뷰가 "와~~" 하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멋진 풍경이 나타납니다. 정상에는 앉을 수 있는 넓은 자리들이 여러 곳이 있어서 돗자리나 등산방석에 앉아서 간식을 먹으면(특히 커피와 라면은 강추하는 아이템입니다. ~~^^) 정말 기가 막힌 등산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달음산의 위치

 

달음산은 기장에서 일광, 좌천, 정관이 둘러싸고 있는 큰 산입니다.

 

 

기장의 달음산은 1~2년 전에 생긴 국립 달음산 휴양림 덕분에 더욱 유명해졌는데, 이 산을 오르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예전부터 만들어진 많이들 등산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는 광산마을의 옥정사코스가 있고, 제가 이번에 소개드릴 기장청소년수련관에서 올라가는 새로운 등산코스가 있습니다.

옥정사 코스는 2시간 이상이 걸리는 조금 긴 코스인 반면에 새로 생긴 코스는 어린이와 함께 올라가더라도 1시간 이내에 올라갈 수 있으니 정말 가족과 함께가기 좋은 등산코스입니다.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은 옥정사 코스로 올라가시는 것도 좋은 등산코스입니다. 

 

가족과 함께가는 등산코스는 기장청소년수련관을 검색하시거나 국립달음산 휴양림을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셔서 청소년수련관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위 표시있는 곳으로 가면 바로 주차장이 보이는데, 여기 주차하시고 올라가셔도 좋지만 조금 더 들어가셔서 보이는 등산로 입구에 주차를 하시고 등산을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달음산 등산로 시작

 

이 등산로는 해가 반대쪽에서 떠오르기 때문에 아침 일찍에는 해가 없는 응달이라 조금 추울 수 있는데 11시 정도 넘어서부터 올라가시면 따뜻한 햇살을 받으시면서 즐거운 등산을 하실 수 있어요. 

 

달음산 등산로 시작에 있는 화장실

 

위에 보여드린 청소년수련관 옆 길로 차로 1~2분 정도만 올라오면 이렇게 간이 화장실이 있는 달음산 등산로 시작이 보입니다. 이 길 옆으로 주차를 하시고 등산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달음산 등산로 표지판

이렇게 달음산 등산로라는 글자도 얼마전에 설치했네요. 화장실이랑 이 글자표시는 이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만들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도 쉽게 이제 등산로를 찾으실 수 있겠어요. 산에 올라가시기 전에 화장실을 들러서 올라가다 급한일이 생기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고~~ 등산을 활기차게 시작!!

 

 

입구에 달음산 정상까지 거리가 1.2km라고 나와있습니다. 성인이 쉬지않고 꾸준히 올라가면 30~40분정도면 정상까지 도달하고 중간중간에 있는 의자에 쉬면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올라가시면 1시간 남짓이면 올라가실 수 있어요. 

아이들과 같이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짧은 코스이지만 산이기에 오르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제법 경사가 있는 길들이 있으나 길들이 단조롭지 않고 다양한 코스로 만들어져서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다보면 금새 정상에 오르실 수 있어요. 

 

 

이런 자연의 등산로를 올라가다보면 중간중간에 쉼터가 있어서 가족과 함께 쉬면서 올라가기 좋은 등산로입니다. 경치는 두말할 것도 없이 좋고요. 

 

 

이렇게 중간 중간 멋진 나무들과 벤치에서 쉬엄쉬엄 올라가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 머리가 깨끗해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네요.

 

 

철봉과 벤치가 있는 쉼터에서 쉬면 이제 달음산 정상까지는 0.3km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이제 거의 달음산 정상에 도착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정도로 가까이 왔습니다. 마지막에는 철제계단과 경사로를 오르는 밧줄이 있는데, 예전에는 달음산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암벽에 설치된 줄을 잡으면서 올라갔다고 하던데, 지금은 철제계단이 만들어져서 정상에 올라가는 길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철제 계단을 올라가면서 보는 바다 뷰

이렇게 멋진 바다의 모습을 보면서 철제계단을 올라가면 마지막으로 이런 밧줄이 있는 경사등산로가 있습니다. 여기만 지나면 드디어 정상입니다. 

 

 

밧줄이 있지만 사실 어린이나 노약자 분들의 안전을 위해서 설치해 놓은 것이지 안 잡고 올라가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길입니다. 여기를 올라서면, 

 

 

확 트인 바다와 산의 경치가 어울어지는 모습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이 뷰를 직접 보면 사진보다 훨~얼~씬 좋은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니 안 보시면 후회하시겠죠? 강추드리는 달음산 등산 코스입니다. 

 

 

정상에서 달음산 표시 앞에서 인증샷도 남겨주시면 인생샷이 또 하나 만들어지겠죠. 정말 셧터를 마구마구 눌러주기만 해도 멋진 앨범에 넣을 수 있는 사진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올라서면 한동안 포토타임은 자동으로 생기게 되는 건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바다 반대쪽으로는 정관신도시가 보이고, 부산의 산세가 훤희 보이는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방천지가 전부 모두 자연의 다양한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정상에 앉아서 둘러만 봐도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입니다. 

 

 

이렇게 보면 일광신도시와 멀리는 해운대 장산과 해운대의 고층 빌딩까지 보입니다. 여기 뷰에서 보는 해돋이도 정말 멋져서 등산으로 해돋이를 즐기는 분들은 여기에 와서 해돋이을 감상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바다 멀리 보이는 수평선 사이로 아래의 바다와 위 하늘의 조화는 사진으로도 이렇게 멋지지만 정말 실제로 본 경치는 대단히 장관입니다. 여기 자락에 자리를 잡아서 간식과 커피, 그리고 컵라면 같은 것을 먹으면 진짜 꿀맛보장 입니다. 

 

등산과 같이 쇼핑과 맛집, 그리고 갬성 카페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이것만 즐기고 가시면 아쉽잖아요. 여기에서 10분정도만 이동하시면 맛집과 멋진 카페들~ 그리고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어서 함께 여행코스로 잡는 것도 좋습니다. 

 

맛집으로는

 

 

곰내제468 이라는 곳을 강추드리는데, 여기는 웨이팅이 제법 있는 곳이라서 후기를 보시고 미리 예약해서 가시면 맛집까지 같이 즐길 수 있어요. 밤에 가시면 야경이 정말 멋진 곳이랍니다. 또는 소고기를 좋아하신다면 철마라고 아시나요? 소고기로 유명한 마을인데, 달음산에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철마에서 유명한 우송 이나 수목원 같은 곳에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고기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갬성 카페로는~

 

 

모전 카페거리 라는 곳이 정관신도시에 새로 만들어졌는데, 다양한 카페에서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즐기실 수 있어요. 또는 병산골이라는 곳에는 다양한 이색적인 카페들이 많이 있어서 따로 이곳을 찾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 병산골 카페로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낮에는 병산골 카페, 밤에는 모전 카페거리가 좋을 것 같네요. 다들 달음산에서 10분 조금 더 걸리는 거리에 있으니 이동하시기 참 좋습니다. 

혹은 여기에서 20분 정도 이동하셔야 하지만 유명한 웨이브온 카페를 가보시는 것도 여행코스로 좋습니다. 

 

 

즐거운 부산 근교에 멋진 카페 도 여행하시고 등산도 즐기는 달음산 여행패키지 이번 기회에 여행코스로 만들어보시면 가족과 오래도록 남길 수 있는 기억이 될 것 같네요. 비록 먼 곳으로 여행 이나 비행기 를 타고 가는 해외여행 을 갈 순 없지만 이런 부산 근교에서 즐기는 여행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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