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자연을 맞이하는 최고의 펜션 신불산 자연휴양림. 이곳을 예약하는 방법, 위치 등을
지난 포스팅에 말씀드렸는데, 이어서 오늘은 실제 올라가는 신불산 자연휴양림의 느낌을
생생히 살려서 말씀드리고 휴양림 내부 모습도 하나하나 분석해서 모두 보여드리고,
마지막으로 이곳을 방문하실때 꼭 알고 계셔야 하는 팁들을 알려드릴테니
미리 정보를 알고 가셔서 더욱 쉽고 즐겁게 자연휴양림 즐기고 가세요.
사진만으로도 가을등산을 즐기고 온 느낌이 들 정도로 사진 뿌려드릴게요. ^^
신불산 등산이나 억새평원, 간월산 등산을 찾는 분들은 대부분 배네골 제 2주차장에서 올라가는
사슴농장 코스를 많이 보시게 됩니다. 이 코스는 장점이 차로 거의 억새평원 높이 가까이
올라가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억새평원까지 가는 코스가 등산의 코스가 아닌
그냥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길을 걷는 코스로 만들어져 있어 누구나 쉽게 가을산을
즐기며 쉽게 억새평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의 걷기 코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 길을 많은 분들이 가을 산행으로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 길을 가을 산을 보기만 할 뿐 느끼기에는 약간 2% 부족한 코스입니다.
그래서 저는 울긋불긋 색동옷을 입은 모습을 한껏 뽐내고 있는 가을 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등산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이번에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지구를 예약하고 등산과 함께 자연속에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멋진 코스로 떠났습니다.
상단지구, 하단지구는 신불산의 자락에 위아래로 만들어진 자연휴양림인데,
예전에는 두개 모두 자동차로 진입이 가능하였으나 지금은 상단지구로 가는 길의
일반차들의 통행을 막아서 상단지구로 가기위해서는 하단지구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짐은 트럭을 통해 따로 맡기고 등산을 통해 펜션으로 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말 그대로 걸어가는 휴양림. 하단지구의 휴양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고 이번에는 상단지구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릴께요.
이전에 상단지구 차가 진입되는 시절. 10년전 쯤, 가본 적이 있습니다.
이제 이렇게 그곳을 직접 등산으로 올라가려니 약간 두려운 감도 있었는데,
갔다가 온 소감은 정말 기우였습니다. 코스도 어렵지 않고, 중간중간 멋진 풍경에,
거대한 폭포에서 사진을 찍고, 낙엽밟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조용하고 예쁜 길을
조용히 걷다보면 금새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지구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상단지구를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산 가장 가까이에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
가벼운 차림으로 차가 더이상 올라갈 수 없는 곳으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가지고 온 짐은 이 차를 이용해서 상단지구로 보내지는데, 오후 5시에 차가 올라오면
각자의 짐을 찾으면 됩니다.
짐을 싸실때는 1개의 상자 또는 캐리어에 넣어서 맡기시면 되는데, 사실 짐을 싸다보면
사람들이 먹는게 무섭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은데,
짐크기는 조금 크게 가져와도 잘 실어주시니 걱정마세요. 저도 큰 캐리어에 짐을 싸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저보다 더 큰 이사짐 싸는 박스에 짐을 넣어오신분도 봤다는.... ^^
이제 등산을 시작합니다. 시작하고 5분 쯤만 지나면
아래와 같이 모노레일 있는 곳을 보게 됩니다.
모노레일을 만들어 놓은 것은 몇 년전 이였는데, 운영을 안하네요.
이게 있으면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지구는 지금도 예약하기 힘든데, 더욱더 예약하기 힘든
곳이 되겠어요.
등산도 좋지만, 이 모노레일 정말 타보고 싶기도 합니다.
경사가 제법 있는 구간에 모노레일을 만들어 놓아서 타고 올라가면
느리게 움직이더라도 스릴이 넘칠 것 같습니다.
바스락 소리가 들릴정도로 보이는 낙엽들이 보이시나요?
저렇게 쌓여있는 낙엽길을 걸어야 드디어 가을이구나 라는 느낌이 듭니다.
예쁜 길을 따라 15분 정도 더 올라가다 보면 드디어
파래소 폭포 초입에 들어섭니다.
이 계단이 보이는 곳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멋진 폭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폭포입니다. 저 앞에 가서 사진을 찍으면 진짜 멋진
인생사진이 나와요. 꼭 폭포 근처에 가서 사진찍는 것을 강추 드립니다.
파래소 폭포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등산을 시작.
여기서 부터 15~20분 정도의 등산같은 등산이 시작됩니다.
계단들을 지나서 가다보면 정말 조용한 곳에 낙엽만 밟는 소리가 들리는
정말 자연속에 온 기분이 한껏 느껴지는 산속길을 걷게 됩니다.
힐링이 되는 시원한 공기와 예쁜 풍경을 감상하면서 짧은 등산을 즐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이정표를 발견하면 등산이 거의 끝났습니다.
여기에 정자도 있고 멋진 계곡물의 풍경도 있으니 사진을 찍으며 잠시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5분정도만 올라가면 드디어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지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상단지구에 도착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금낭화 호실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로비에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따로 공지사항으로 나와있지 않아서 몰라서 우리는 햇반 대신 그냥 밥을 가져갔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는 음식은 안가져갔어요.
가시는 분들은 꼭 참조하시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객실 배치도 입니다.
창가쪽의 방을 예약하시면 경치가 정말 좋으니 예약에 참조하세요.
내부모습과 창밖의 풍경입니다.
마지막으로 꼭 알고가시면 좋은게 짐을 챙길때 대부분 펜션에 가듯이 물을 챙겨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는 몰라서 물만 짐에 엄청 넣어서 왔습니다. (다음날 억새평원까지 올라갈 예정이라서요)
저녁에 다음날 아침에 등산용으로 여러개의 물을 챙겨왔는데,
예전에 왔을때는 몰랐었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물은 바로 식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질검사한 검사서를 주방에 이렇게 붙여놓았네요.
꼭 미리알고 짐을 많이 싸는 저희같은 불상사가 없도록 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짐이 왔어요.
마지막으로 화장실도 보여드려야죠.
어디를 가든 중요한게 화장실이잖아요? 자연휴양림들 중에는 간혹, 화장실이 조금 좁거나
덜 깨끗한 곳이 있기도 해서 약간 걱정인데,
여기는 화장실이 넓고 냄새도 없고 물도 콸콸 잘나오고 괜찮은 화장실 입니다.
뜨거운 물도 콸콸콸 잘 나옵니다.
멋진 신불산 자연휴양림 즐기시고 즐거운 가을 보내세요.
아래 포스팅들도 함께 즐겨주시면 도움이 되실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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