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블블맨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래에 있는 제법 유명한 맛집.

황제찜으로 유명한 1등항해사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위치는 여깁니다.

동래역 4번출구에서 쭉나와서 5분정도 걸리는 골목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앞에 주차장이 넓게 되어있어 찾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방문한 시각은 토요일 저녁 5시 40분경.

시간이 이르니 별생각없이 예약을 하지않고 가게로 들어갔는데

벌써 많은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테이블이 붙여서 있는 곳들은

예약석이라는 명패가 짠 하고 올려져있네요.

우리도 4명에 아이 두명이 있어서 조금 큰 자리가 필요했는데,

겨우 구석에 있는 곳에 조금 넓은 4인자리에 보조의자를 놓고 자리잡았습니다.

조금 있으니 사람들이 많이 오네요. 6시전에 자리가 다 차버렸습니다.

인기가 좋습니다. 오실 분들은 저녁 시간대에는 예약을 하시고 오시는 게 좋겠네요.

메뉴입니다.

가격대가 약간 쎈 분위기죠? 미리 양이 제법 많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우리는 6단(4인)황제찜으로 주문했습니다.

찜통에 요리를 다 쪄서 나오기 때문에 나오자 마자 먹을 수 있는데요,

가장먼저 나오는 건 랍스타.

타르타르소스랑 같이 나옵니다. 비주얼은 참 좋네요.

살포시 집게다리를 하나 집어 살을 먹어봅니다.

맛있는 랍스타 입니다.

그런데, 싸이즈가 작아서 그런지 몸통에 살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내장도 작고... 병만족의 크레이피쉬처럼 내장을 소스로 할 생각은 안됨.

맛만 본다고 생각하세요. 아쉽습니다.

이제 순서대로 찜통에서 음식이 나옵니다. 다음음식들은 모두 셋팅해주니 직접 손댈 필요는 없습니다.

가리비에 치즈를 녹여 나옵니다.

껍데기 갯수만큼이 아니라 가리비 조갯살이 두개씩들어가 있습니다.

맛은 괜찮은 편이나 하지만 이것도 씨알이 작네요.

새우. 비주얼은 중국집 깐쇼새우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맛은 새우에 양념치킨 소스를 발라놓은 듯하게 느껴지네요.

비주얼은 좋으나 소스와 조화가 별로인듯. 양념없는 소금구이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문어 전에 소고기가 나왔는데, 찜 영향인지 약간 건조한 그냥 그런 소불고기. 패스

다음 문어가 한마리 나왔습니다. 한마리를 먹기 좋게 잘라주는데, 잘라진 문어를

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니 이건 좋은 소주 안주가 되네요.

마지막은 제일 밑단에 있는 대구탕. 찜을 하면서 위에 있는 맛있는 재료에서 우러나온 국물이라는

글을 본것 같은데, 그런 것 같지는 않고요. 그냥 재료 넣어서 오래 끓여져서 소주와 같이 먹기 좋은

대구탕입니다. 대구가 들어가서 대구탕이긴 한데, 전 약간 복국에서 먹었던 국물느낌이 납니다.

해운대 속시원한 대구탕같은 곳과 느낌이 다르네요.

나름 별미는 있지만, 제 스타일에는 쏘쏘~~~

6단이라는 찜통에서 하나씩 요리가 나오는 비주얼은 정말 좋습니다.

여러가지 요리를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으니 편리하고요.

하지만 식재료값이 비싼지 가리비나 랍스타 양이 작은게 아쉽고

각 요리의 맛은 비주얼에는 조금 못미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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