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살면서 여러곳의 휴양림들을 가봤지만 가장 좋은 곳을 손에 꼽는다면 단연코 먼저 나오는 것이 여기 비학산 자연휴양림 입니다. 휴양림들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곳이라 시설이 깨끗함은 물론이고 저렴한 독채 복층 집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여름에는 수영장 이용할 수 있고 야외 바베큐장에 카라반 시설까지 있어 모든 분들이 좋아할 만 한 휴양림입니다. 오늘은 이 비학산 자연휴양림에 예약에서 부터 시설이용까지 꿀팁도 포함해 모든 것을 정리해서 포스팅해드릴께요.
부산 경남권에 있으면서 멀리 있는 휴양림은 가기는 힘드는데 여기는 부산에서도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울산에서는 1시간 반 정도? 대구에서는 더욱 가까운 곳이라서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포항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고 옆 영천과 가까운 곳입니다. 가는 길은 부산포항 고속도로가 뚫려있고 서포항 고속도로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굉장히 쉽고 편안히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비학산 근처에 기북면 쪽으로 가면 거의 60~70년대의 길거리 간판과 가게들이 아직도 모습을 갖추고 있어서 예전 길거리 모습을 생각나게 만드네요. 약간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듯한 기분이 들정도의 오래된 가게들과 집 모습들입니다.
갈때는 포항 죽도시장에 들러서 맛나는 해산물들을 사서 야외 바베큐를 준비해서 가는데, 포항 소라 숯불에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번 포스팅 작성하는 이유중에 하나인 자연휴양림 예약. 현재 대부분의 국립, 공립, 시립 즉 국가나 지자체에서 만든 자연휴양림들은 모두 국립자연휴양림 "숲나들e" 라는 홈페이지에서 통합으로 예약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립 휴양림만 예약하고 다른 각 지자체에서 만들어진 것들은 각 지자체에서 만든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어서 많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아주 편리하게 pc는 물론 쉽게 스마트폰 앱으로도 예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국립 휴양림과 공립휴양림의 예약 시스템이 다른 것은 알고 계셨나요?
국립 휴양림은 매달 3일 부터 9일까지 다음달의 예약을 받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해서 예약하는 방식입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이나 지리산 자연휴양림, 남해편백자연휴양림 등이 이 추첨 방식으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만든 휴양림은 지자체 마다 약간 다른 부분이 있는 곳이 있지만 대부분의 휴양림들은 6주 전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6주 후 일주일 예약을 받습니다.
오늘 날짜가 4월 26일. 5월 예약현황을 보니 5월 31일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번주 수요일인 4월 27일 오전 9시에는 6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예약이 선착순으로 이뤄집니다.
이번주에는 빨간날이 하나 같이 끼여있네요. 6월 6일 현충일이 월요일이라 6월 4일 부터 6월6일 월요일까지 3일 연휴네요. 이번주 예약은 정말 전쟁일 것 같습니다.
포항 비학산 자연휴양림에서 최고의 숙소는 아래 4곳입니다. 가격도 10만원 초반으로 저렴하면서 30~40만원 급의 펜션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정말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아래 사진은 자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복층으로 이뤄진 숲속의 집. 인테리어도 멋지고 아주 아이들이 좋아하는 복층 숲속의 집입니다. 복층에 방이 따로 하나있는 곳이 11만원에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 정말 가성비로는 짱인 펜션이라고 할 수 있겠죠?
구조도는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면 어떤 집인지 알 수 있어요. 정말 2 식구가 모여 또는 친구들과 같이 가도 휴가 보내기 좋은 넓고 깨끗한 자연휴양림 펜션입니다.
수요일 9시. 예약을 해보려고 도전해보니 정각 9시 땡 하고 들어갔을때 왼쪽의 59초가 뜨면서 원하는 곳에 예약을 대기할 수 있습니다.
여러번 해본 결과 첫페이지에 나오는 날짜로 검색해서 예약하는 메뉴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빠르고 월별 현황조회로 들어가면 조금 늦더라구요. (이건 저만의 꿀팁인데 ^^) 그리고 예약하는 것은 2개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네요.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니 매크로 라는 것도 구글에서는 검색하는 걸보니 그런것도 있나본데, 정말 1분만에 전부 예약되는 것을 볼때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그런 프로그램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번 접속했다가 예약에 실패하고 다시 들어가니 접속대기 예상시간이 10분 이상 나오니 한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실패각이니 신중하고 빠르게, 미리 예약하는 것도 연습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9시 정각에 정확히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날짜를 입력하고 들어가니 제일 있기있는 복층 12인실이 예약이 가능하네요. 이제껏 매번 실패했는데, 포스팅하려고 하니 이렇게 예약이 된 것 같아요. 황금 연휴에 휴양림. 정말 예약이 되고 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클릭할 때 두근두근 거리는 느낌도 좋고요. 연습을 많이해서 그런지 마우스가 실수 없이 바로바로 빠르게 예약을 하게 된게 좋은 결과를 준 것 같아요.
깊은 산골 마을에 만들어진 비학산 휴양림은 고즈넉하게 조용한 산속에 자리잡고 있는데, 정말 깨끗하고 조용한 산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건물은 카라반이고, 오른쪽에 멀리 보이는 펜션이 테라스하우스입니다.
여름에만 운영하는 어린이용 수영장이 있어서 이제 위드코로나 되면서 이제까지 오픈하지 않았던 수영장을 올해는 오픈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 꼭 다시 한번 신청해보려고요.
그리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이용할 수 있는 야외바베큐장. 지붕이 있어서 언제나 이용할 수 있고 아래 보이는 곳에 4곳, 그리고 다른 한 곳에도 바베큐 장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바베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테라스 하우스 외에 인기있는 복층 단독 펜션인 자귀와 소쩍이 왼쪽이고 편백, 잔대, 산국, 감국이 있는 펜션이 오른쪽 사진입니다. 편백, 잔대는 1층이지만 방이 2개에 거실이 있는 넓은 곳이라 인기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복층인 이 방은 1층에 거실과 방한개 화장실 하나, 2층은 난간으로 만들어진 복층 거실이 있습니다.
지은지 오래 되지 않아 주방도 깨끗하고 내부가 아주 깔끔한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복층 상부로 올라갈 수 있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복층입니다.
복층에도 에어컨이 설치되어서 여름에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거실에도 에어컨이 있고 방에도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복층이 제법 높아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조금 무섭기도 할 정도지만 아이들은 난간에서 내려다 보면서 즐거워하네요.
이제까지 간 휴양림 중에서 거의 최고 좋은 곳이라고 추천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또 예약이 되어서 다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벌써부터 좋아지네요. 비학산 자연휴양림 이용 꼭 도전해보시고 즐거운 여행 하시기를 바랄께요.
이런 휴양림들도 정말 좋습니다.
산소카페 청송자연휴양림 쉬운 예약과 이용시 알아두면 좋은 3가지 (2) | 2022.05.17 |
---|---|
부산 근교 여행지, 가족 드라이브 코스로 갈만한 곳 3곳 미리보기 (0) | 2022.05.07 |
거제도 갈만한곳 - 봄맞이 꽃구경 핫플레이스 3선 (0) | 2022.04.05 |
거제 남쪽끝 여차홍포 전망대 경치구경 미리 알고 가세요. (1) | 2022.04.04 |
거제 자연휴양림 알고 가야할 3가지와 목재체험+유채꽃+맛집 한방에 정리 (0) | 2022.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