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래에 "동래별장" 딱새우회 좋으네요.

오늘 "딱새우회"로 유명한 동래에 동래별장을 가봤습니다.

검색해 보니 다른 곳도 많이 나오는걸로 봐서는 체인점인 것 같은데,

동래에 동래별장 자꾸 다른 지역 동래별장이 포스팅으로 떠서

찾기도 어렵고 말하기도 어렵네요 ^^;

 

 

요렇게 외관은 생겼고, 위치는

 

여기입니다. 메가마트 맞은편 골목에 있습니다.

지도에 검색해도 부산의 여러군데 같은 이름으로 가게가 있네요.

일단 오늘은 동래에 있는 동래별장 ㄱㄱ

 

 

매뉴판입니다. 역시 주매뉴는 딱새우.

그중에서 역시 먹어봐야하는 딱새우회를 봐야하기에

문어랑 같이 있는 세트를 시켰습니다.

 

 

식전주라고 하는 복숭아?막걸리

대충들어가 기억이 가물가물. 아마 맞을껍니다. 복숭아 ㅠㅠ

 

 

기본 안주는 이렇게 나옵니다.

나초와 샐러드 해초같은건데 뭔지... 그리고 단무지.

기본이 깔끔하게 나와서 좋습니다.

 

 

 

요건데 해초이름이 뭔지 모르지만 요즘 해조류 나오면

몸을 생각해서 많이 챙겨먹고 있으니 흡입. 시큼하니 맛나네요.

곧 메인이 나올껀데... 그래도 먹습니다.

이야 딱새우회 나왔습니다. 기대됩니다.

 

 

 

새우들이 늠름합니다.

시원한 데코레이션. 깔끔하니 그냥 접시보다

딱새우를 맛나게 보이게 잘 만들었습니다.

쎈쓰가 있네요.

 

대선을 부릅니다.

20마리네요.

다른 글 검색해 봤을때 제주에서 먹는 딱새우회도

20마리 남짓 하는데 3만원씩 받던데 여기도 비슷해요.

제주가서 먹을 필요 없어요.

같이 온 동생말로는 닭새우회 같은거 6만원치 시켜도 몇마리 안나온다고...

딱새우 3만원에 이정도 나오면 참 괜찮은 것 같다고...

ㅇㅋ 그럼 이거 시식해봐야죠.

회는 역시 와사비 간장이죠.

 

 

역시 생와사비를 줍니다.

헌데 저는 와사비를 많이 넣기에 간장을 조금 덜어내고

찐하게 타서 한점 하니....

요거 소주를 부릅니다. 맛납니다.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감칠맛이 있어요.

식감이 훌륭합니다. 이래서 새우회를 먹죠 ^^ 

 

딱딱해서 딱새우라고 들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새우잡으실때 조심은 해야합니다.

뾰족뾰족 가시들이 찔리면 아픕니다.

 

이제 세트로 시킨 문어.

김이 모락모락해서 나옵니다.

매뉴판에 있는대로 주문 즉시 삶은 게 맞는듯.

탱글탱글합니다. 문어 잘 삶고 싸이즈도 좋습니다.

 

 

 

같이 곁들여 먹을 야채들도 같이 있으니

문어도 좋네요.

근데 기름장은 좀 짭니다. 그리고 저 빨간 양념도 약간 짜고.

그래도 문어가 맛있으니 또 소주를 시킵니다.

그런데 충격적 사실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안주들은 가성비가 아주 좋은데,

소주가

비삽니다.

4,500원이라니 ㅠㅠ

4,000원도 비싸다고 하면서 먹고 있는데, 여기서 500원을 더 붙이다니.

소주 나빠요. 시원하지도 안턴데... 투덜투덜....

 

새우 머리는 회를 몇점 남겨두고 튀겨달라고 말하면

바로 튀겨줍니다.

까는 법을 가르쳐주시는데

조심하세요. 찔리기도 하니까요.

 

 

이야 딱새우 집게가 귀여워요. 귀요미 그런데 안에는 살이 없음.

ㅎㅎ 키토산이라도 드실꺼면 섭취하세요.

 

오른족 아래에 한점 남겨둔 딱새우회.

나의 히든 안주 ㅎ

 

딱새우회만 먹으면 양이 조금 모자란 듯하지만

문어랑 같이 시켜먹으니 양도 괜찮아서

좋네요.

여긴 동래 맛집으로 인정.

요런 것들이 쫌 있어야 동래에 갈맛이 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