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 점심을 먹고 거제여행을 마무리지으려고 하는데,
모두들 아쉬워하네요. 그래서 급하게 여행지를 물색.
거가대교 부산쪽 톨게이트 들어가기 전에 가덕도가 있네요.
가장 좋은 건 부산에서
거가대교의 무시무시한 만원 통행료를 안내고 갈 수 있는 섬이네요.
아는 사람들만 자주 찾는 곳인지 알음알음 차들이 들어오는데,
어떤 볼거리들이 있어서 이렇게들 많이 드라이브 코스로 찾아오는지
가덕도는
부산에서 드라이브코스로는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코스입니다.
드라이브 코스는 거리가 중요하죠.
부산 어디서도 1시간 남짓한 거리입니다.
부산에서 빠져나와 거가대교로 올라간 후,
거가대교 톨게이트 직전에 "천성"ic 이라고 보이는 곳에서 내려오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절대 주의할 사실은 다들 아시겠지만
거가대교 톨게이트를 통과하면 안돼요~~~
무시무시한 "만원의 통행료가 결제되었습니다." 라는 맨트가 나옵니다. ㅠㅠ
녹산공단을 빠져나와 거가대교를 올라오면 입구에서부터 드넓은 바다 위를 드라이브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섬에 놀러가는 느낌도 받을 수 있는 섬이 아닌 섬.
가덕도 지도를 보여드릴께요.
제가 구경하러 가기로 한 인공동굴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가덕도 지도.
모르고 갔는데, 가덕도에도 갈맷길이 있네요.
3시경 도착했는데, 가족들과 함께 갈맷길을 구경하시고 나오시는 분들이 많네요.
다음에는 갈맷길 코스로 드라이브 삼아 놀러와야 겠습니다.
오실때 저 위에 현 위치 되어있는 곳에서 갈맷길 코스를 시작하면 좋은데, 네비 검색할 때는 "썬앤문풀빌라" 검색해서 가면 근처까지 가기 쉬워요. (광고가 아닌데, 이 빌라가 검색이 잘되요. 직접 보니까 비싼 고급 펜션인것 같네요. 수영장이 따로 있는~~)
주변관광지 보이시죠? 어촌마을이나 봉수대, 가덕도 등대 등 볼거리가 있어요.
저기는 없지만 오늘 제가 간곳은 가덕도 대항 인공동굴~ 보여드릴께요.
말그대로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동굴입니다.
간단히 설명해드리면 일제시대 말,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이 미군의 상륙공격에
대비하기위해 만든 인공동굴입니다.
많은 조선 광산기술자와 조선인들을 징발하여 만든 동굴.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이지만
사람이 만들었다는 동굴. 신기하기는 했습니다.
좋은 의미로 만들어 진건 아니지만 간단하게 바닷가를 구경하면서 동굴을 지나가는 작은 여행지로 좋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사진 보여드릴께요.
동굴을 통과하면 반대쪽에 이렇게
다시 바다가 나타나는데,
동굴에서 찍은 바다뷰~ 좋죠?
한동안 파도를 보며 바다 경치를 즐기다가
다시 동굴을 통해 대항항 쪽으로 나갑니다.
저기 차들 보이시죠?
근처에 차를 주차하시면 되고
저 멀리 보이는 황금빛의 작은 언덕.
저기가 갈맷길 코스의 시작입니다.
나즈막한 언덕을 따라 바닷길을 산책하는 기분.
갈맷길 코스 땡기네요.
가덕도에 들어와서 대항항 갈맷길과 인공동굴 가는 길에 봐뒀던 전망대.
돌아가는 길에 들러서 석양을 즐겼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항항
해질녁에 연인과 혹은 가족들과 와서 전망대에서 석양만 구경하고 가도
좋을 만한 멋진 뷰가 만들어 지네요.
인공동굴보러 왔는데, 여기 전망대가 맘에 쏙 듭니다.
우리 아이들이 전망대 뷰에서 눈을 떼지 못하네요.
포토죤에서 사진도 찍고~
부산에서 드라이브 하기좋은 가덕도~
부산근교 여행지로 강추~ 드립니다.
다음에 갈 때는 맛집까지 찾아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기네요.
가덕도 즐거운 여행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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