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블블맨

얼마전,

아시아나 기내식 공급에 문제가 생겨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죠?

그래서 아시아나 기내식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번에 아시아나 국제선을 이용하면서 기내식을 보여드리려고 포스팅합니다.

 

▶ 아시아나 vs 대한한공

음식에 앞서 미주 국제선을 이번에 이용했는데, 13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에서 두 항공사를 개인적으로 비교해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비교에 주위 사람들의 의견이 약간 들어갔습니다. 이코노미를 이용했고 두 항공사 이용은 3개월 정도 차이 밖에 나지 않아서 거의 같은 시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편의성

두 항공사 모두 2층까지 있는 엄청 큰 비행기... ㅠㅠ 죄송합니다. 비행기 종류는 티켓에 나오지 않네요. 이코노미를 탄 상태에서는 뭐 크게 차이나는 부분은 없습니다.

대신 항공사마다 저장시켜놓은 영화나 티비프로그램들이 있잖습니까? 그게 아시아나가 개인적으로 볼게 많은 것 같습니다. 확실히 장거리 비행에는 미리 핸드폰이나 노트북에 자신이 볼거리를 준비해 가거나 항공사에서 준비해주는 영상들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요게 13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짧게도 길게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사실.

아시아나에 확실히 최신예능이나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들어가 있더군요.

▶ 서비스

두 항공사 모두 다른 외국항공사(일본제외)보다 정말 친절합니다. 대신 타국적기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비용이 조금 비싸죠. 가장 저렴한 중국항공을 이용하는 것에 거의 3배가까이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니(시기마다 목적지마다 조금 상이할 수 있습니다.) 비싼만큼 친절한 건가요? ^^

 

아시아나 기내식(첫번째)

 

 

 

선택권은 두가지 였습니다. 비빔밥과 된장국, 그리고 제가 먹은 안심스테이크.

느끼한 미국음식을 많이 먹어 한국의 밥이 먹고 싶었지만, 비빔밥은 한국가면 언제나 늘 먹을 수 있는 것이니 아시아나의 안심스테이크는 어떤지 궁금해서 먹어봤습니다.

 

 

각도를 다르게 해서 찍어봤는데 사진으로는 약간 퍽퍽해 보이죠?

하지만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소고기의 맛이 느껴집니다. 역시 안심스테이크는 왠만하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안심은 언제나 진리이니까요!!!

사이드에 있는 야채들과 함께 먹으니 맥주가 술술~~ 넘어갑니다.

상당히 높은 곳에서 먹는 괜찮은 식사입니다. ~~~

 

 

아시아나 간식

 

 

첫 기내식은 이륙하고 1~2시간 사이에 줬고 마지막 도착하기전 2시간 전쯤 두번째 식사를 줍니다. 그 사이 시간에 배고플만 할 때 간식을 주네요.

 

 

햄이 들어간 빵입니다. 샌드위치도 아닌 것이 속 내용물이 궁금하게 만드는

비주얼 이네요.

그래서 속을 열어봤습니다.

 

 

치즈에 아주 얇은 초박형 햄이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아쉽지만 이 빵은 안주니 못한 돈주고는 안사먹을 그런 빵입니다.

빵은 퍽퍽하고 아무맛도 없으면서 치즈에 햄은 정말 조금 들어가 있으니 제 입맛에는 안 맞네요. 배고파서 먹다가 빵과 내용물의 비율이 너무 맞지 않아 빵 위쪽은 자르고 밑부분하고 햄, 치즈만 먹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억지로 그렇게 먹었지 아니였으면 그냥 쓰레기통 행입니다.

 

 

아시아나 기내식(두번째)

 

 

도착하기 2시간 전쯤, 두번째 기내식이 나옵니다.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닭고기와 라이스, 해물 파스타였습니다.

역시 닭고기 밥이 더 흔한거니 해물파스타로 결정!

 

새우들어간 파스타. 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파스타 소스가 조금 넉넉하게 들어가 있었으면 훨씬 나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닭고기 밥보다는 낫습니다.

아시아나 기내식 상당히 깔끔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합격. 장거리 비행에 이 정도 기내식이면 잘 버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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