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부산 광안리를 여행왔다면 늦은 아침에 브런치가 먹고싶다? 그러면 광안리에서 브런치를 맛있게 하는 맛집으로 가보셔야죠. 이번에 방문했던 광안리 브런치카페 고릴라브루잉. 약간 이국적인 외국스타일의 브런치카페에 수제맥주가 맛있는 곳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현지 맛집. 광안리에서 맞이하는 아침의 브런치식사 먹어본 후기를 자세히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위치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릴라브루잉은 광안리 해변가에 있는데, 저도 처음 가보면서 광안리 해변 백사장 바로 앞 길건너편에 있는줄 알고 갔는데, 그 바로 한 블럭 넘어서 위치하고 있네요. 바다전망을 약간 기대했던 저였던지라 조금은 아쉬웠지만 브런치와 수제맥주를 먹으러 간 것이기에 음식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브런치카페를 가기위해 차를 가지고 가셨다면 아쉽게도 전용 주차장이 없네요. 저도 차를 가져갔다가 주차장이 없는 것을 알고 조금 당황했지만 바로 뒷편에 유료주차장이 있어서 간단히 2000원으로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브런치를 드시러 가신다면 가게 앞에 주차할 공간이 있으니 이 곳을 이용하면 될 것 같아요.
( 저는 처음이라 모르고 그냥 주차장에 주차를 했네요. )
고릴라 브루잉 브런치카페는 2층인데 건물 1층 앞에 주차를 해놓으면 2층 창가 자리에서는 차가 잘 보이기에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층의 가게들이 쉬는 일요일 브런치 타임이라서 여기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시면 되겠네요.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위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작은 입구를 통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입구도 어디인지 조금 찾아다녔어요.
이곳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오르는 계단이 가파르게 만들어져있어서 조심해서 올라가고 나중에 내려올때는 더욱 조심해서 내려와야 합니다. 수제맥주 맛있다고 먹고 내려오다가 넘어지면...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 브런치메뉴들 중에서 에그 베네딕트와 프렌치토스트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서 먹으러고 갔기에 이 메뉴들을 찾아봤어요.
가격은 메뉴판을 참조하시고 이제 먼저 결제를 하고 메뉴를 기다리면서 주변의 분위기를 보게 되네요. 가게 전체는 굉장히 넓은 편이면서 외국식 브런치카페의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것으로 봐서는 음식 자체도 외국인 입맛에 맞게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광안리에서 외국식 음식 브런치. 느낌있죠?
브런치 메뉴를 주문했으니 해가 떠있는 오후의 시원한 맥주한잔을 주문해봐야겠죠? 광안리 고릴라 브루잉에서는 다양한 생맥주들을 있어요. 그냥 고르기도 힘들 정도네요.
너무 어려운 것들이 많으니 기본에 충실하자는 마음에 고릴라 브루잉 이름의 고릴라거 와 고릴라 IPA 맥주를 작은 9 OZ
로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하면 맥주는 바로 주시고, 음식은 벨을 주고 조금 기다리면 드실 수 있어요.
이렇게 많은 생맥주 종류가 있는 곳은 처음이라 조금 속으로는 놀랬답니다. 마음같아서는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지만 금수저가 아니기에 기본 맥주만 시원하게 브런치와 같이 먹었어요.
맥주와 음식이 나오는 동안 이제 조금 여유를 가지고 가게를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2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서 가게가 상당히 크면서도 테이블 배치가 넓게 되어있어서 공간감이 있네요. 멀리는 다트게임을 할 수 있고 창가 자리에서는 밖이 시원하게 다 보이네요.
외국 여성분이 혼자 오셔서 우리과 같이 브런치와 함께 맥주를 주문하시고 계시네요. 실제로 광안리 해변을 걷다보면 외국 분들이 많이 계시고 근처 오피스텔에 사는 친구 얘기로는 오피스텔에도 외국분들이 많이 살고 계시다고 하던데 그런 분들이 많이 이용하실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의 브런치카페 인것 같아요.
맥주가 두 잔 먼저나왔어요. 라거는 일반 생맥주 느낌인데, 고릴라 IPA 맥주는 과일향이 진한 달콤한 느낌의 IPA 맥주입니다. 이게 브런치 메뉴랑 참 조합이 좋더라구요. 요즘 편의점에서도 먹을 수 있는 제주맥주나 다른 수제맥주 IPA 보다 더 진하면서도 과일향이 자연스러운 고급스런 맥주였습니다. (또 먹고 싶다.)
비주얼 갑의 에그 베네딕트입니다.
브런치로 아주 좋은 메뉴네요. 잉글리쉬 머핀 위에 수란이 올려지고 풀드포크가 듬뿍 넣은 다음 그 위에 예쁘게 사우어 IPA 홀렌다이즈 소스가 올라간 에그 베네딕트가 두개에 그린 샐러드가 같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풀드포크를 처음 먹어보아서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브런치로 에그 베네딕트와 함께 맥주 한잔을 곁들이면서 밖의 경치를 구경하면 환상적인 하루의 시작인것 같습니다.
자르는 순간 수란이 터지면서 소스와 함께 풀드포크를 먹을 수 있습니다. 훈제의 느낌이 확 나는 풀드 포크는 외국적인 맛 느낌임에도 불구하고 제 입맛에도 맞는 맛있는 메뉴네요.
브러치로는 이게 더욱더 비주얼이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브리오쉬 프렌치토스트와 함께 오렌지와 블루베리, 그리고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귀여운 항아리의 메이플 시럽과 플레인요거트가 같이 나옵니다.
플렌치 토스트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메이플시럽을 듬뿍 뿌려서 먹어도 맛있네요. 그리고 시원한 IPA 맥주를 먹으면 깔끔하면서도 풍부한 브런치가 마무리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풀드 포트가 사실 더 맛있었어요. 확실히 여기 음식은 국내 스타일 보다는 외국적인 음식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옆자리에서는 브런치로 피맥을 주문하고 드시는데 다음에는 피자를 먹어보아도 좋을 것 같았어요.
광안리로 여행을 가신다면 세계에 어느 유명한 비치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광안리 해변에서 이국적인 브런치 식사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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