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블블맨

정관 신도시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는데, 아직도 다 못 가본 곳이 많네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밀면이 먹고싶어져서 그 동안 가려고 생각해왔던 정관 밀면집 "치자밀면"을 직접 가서 먹어봤습니다. 그 전에는 정관 다른 밀면집을 자주 가서 먹었는데, 코로나로 문을 닫는 바람에 다른 맛있는 밀면집을 찾아 오늘 방문한 내돈내산으로 먹은 후기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부산 정관 밀면 - 치자밀면

 

정관 치자밀면은 정관의 친환경적인 공원이 만들어져 있는 좌광천 끝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관에서 아파트 단지 쪽이 아닌 구 정관길 쪽으로 가게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주차하기 참 좋아요. 주변 부지를 크게 만들어 옆 코다리집과 커피숍과 같이 주차장을 쓰고 있는데, 주차는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될 만큼 주차하기 참 좋습니다. 


 

전면 사진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 가서 하늘도 맑고 건물도 깔끔하게 지어졌네요. 여기 앞에 보이는 주차장 외에 왼쪽에 길게 전부 주차장으로 만들어져서 초보자도 쉽게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사실 겨울철에는 밀면을 잘 먹지 않기에 겨울철에는 특가로 3,900원에 밀면을 판매했었는데, 그 때 가보려고 했었는데...

하루이틀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결국은 날씨가 따뜻해지니 방문하게 되네요. 원래 이곳의 밀면집이 서가밀면이라고 있었는데, 이름을 다시 치자밀면으로 바꾸었어요. 주인 분이 바뀌었는지는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서빙하는 분들 중에서 아직 서가밀면이라는 앞치마를 입고 계신 분이 계시네요. 

 

정관 치자밀면 메뉴

밀면집의 메뉴는 뭐 간단하죠? 물밀면, 비빔밀면 이렇게 당연히 있습니다. 대신 여기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왕돈까스를 메뉴에 넣었네요. 사실 밀면만 있으면 아이들 밥을 먹일 것이 없어서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애들에게는 역시 밥과 고기를 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돈가스의 비주얼이 좋습니다. 고기의 상태도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먹기 좋은 상태이고 고기 육질도 좋습니다. 

 

적다보니 중요한 가격을 말씀드리는 것을 깜빡했네요. 

 

물밀면과 비빔밀면의 가격은 각각 6,000원 입니다. 곱배기는 1,000원을 더한 7천원. 여기서 직접 방문해보니 밀면류들은 현금으로 결재하면 5,000원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우와~ 가격 좋아집니다. 왕 돈까스는 7,000원 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물밀면 곱배기와 왕돈가스 한개. 이렇게 현금으로 계산하면 물밀면 5,000원에 곱배기 1,000원 그리고 돈가스는 그대로 가격받으니 7,000원 해서 13,000원 으로 계산되네요. 물론 카드계산도 당연히 하셔도 무방합니다. 동백전으로 계산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기도 해요. 

 

 

주문을 하고 앉아서 밀면집에 오면 가장 먼저하는 온육수 마시기. 역시 구수하면서도 진한 육수맛이 밀면 맛집 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만들어 줍니다. 

 

내부에는 입식테이블 10개 쯤, 그리고 좌식 테이블도 있어서 넓은 자리에 원하시는데 앉으시면 되구요, 회전율이 좋은 밀면집이라 그렇게 붐비지 않고 넓게 앉아서 식사하실 수 있어요. 

 

 

주문하고 바로 만들고, 주문이 조금 밀려있어서 10분 쯤 온육수를 드링킹 하면서 기다니 드디어 멋진 비주얼의 물밀면과 왕돈가스가 나옵니다. 

 

 

사진 각도가 이상한지 돈가스가 너무 안 왕으로 나왔네요. 진짜 왕이라고 할 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작은 돈가스는 아닙니다. 사진으로 보니 밥이 너무 크게 나왔어요. ^^;

그래도 왕돈가스를 기대했는데 조금 작아서 실망하던 찰나 돈가스 한입을 먹고 나니 신선한 돈가스 맛에 역시 크기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시원한 밀면과 육즙가득한 따뜻한 고기맛의 돈가스가 생각보다 조화롭습니다. 앞으로는 정관 밀면맛집으로 여기 치자밀면을 생각하게 되겠네요. 

 

정관 치자밀면 주변 관광지

 

배부르게 맛있게 음식을 먹고나면 뭔가를 해야 하잖아요? 주변에 기본적으로 좌광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그 곳만 걸어도 좋지만 근처에 병산골이라는 곳이 있어요. 병산골은 맛집으로 청국장으로 유명한 조자룡 이나 고깃집 하늘아래첫집, 커피숍으로는 브레이크인 커피나 유정1995 라는 예쁜 카페가 있는 곳이 유명하기도 합니다. 

 

 

조자룡과 하늘아래첫집은 바로 근처에 있고 바로 옆에는 병산 365라는 카페도 있어서 같이 가보셔도 좋아요. 

 


 

그것보다 이번에 기장군에서 병산골 저수지 주변을 정돈하여 산책 데크길을 만들어서 경치를 즐기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놨아서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구경하기 좋은 곳이 되어서 소개드립니다.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병산골 저수지 주변으로 데크 산책로를 전부 새로 만들고 흔들의자와 체육시설, 작은 아이들 놀이시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곳곳에 정자들과 평상이 있어서 쉬기도 좋고 새로 화장실도 만들어서 이용하기 편리해요.

 

 

밤에 가보진 않았지만 야간에 조명으로 만들어진 저수지 길이 참 좋다고 들었는데 다음에 도전해볼까 싶습니다. 저수지가 제법 넓어서 뷰도 좋고 산책하기 참 좋은 병산골 저수지 입니다.

 

 

다음에도 한 번 더 가보았는데 그 전과 달리 가뭄으로 저수지 수량이 확실히 적어졌더라구요. 정관 밀면 맛집 치자밀면에서 맛있는 식사하시고 병산골 저수지에서 건강에 좋은 산책까지 함께 패키지로 즐겨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먹은 밀면은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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