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블블맨

아이가 점점 커 가면서 필요한 물품들이 하나씩 생기는데, 

이번에는 초등학교 절반을 지나고 나니 책상이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자기만의 책상을 갖고 싶다는 거겠죠. 

요즘 집에서 홈스쿨식으로 엄마랑 같이 공부하는데, 책상이 있으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같기고 하고

스스로도 새 책상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합니다. 

책상. 초등학교 어린이가 쓰는 책상입니다. 

초등학생에게 맞는 사이즈의 책상 중에, 비싸게 주고 샀다가 쓰지도 않게 되는 것도 싫고.

실용적이면서 디자인도 괜찮은 것들을 알아보던 중.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도 괜찮으면 가격이 휙~ 올라가고 배송비도 비싸고, 

저렴하다 싶으면 자세히 보면 여러가지 조금 망설여지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갑자기 이케아가 생각나서 급하게 토요일 오후에 이케아 동부산점에 직접 방문했습니다. 

 

이케아에서 우리 아이 책상 득템하기~~

 

 

오늘 오후에 구입하여 열심히 조립해서

지금 시각은 오후 10시 30분. 

이정도 조립하는데 2시간 걸렸네요. 

아직 문과 서랍은 만들지 못한 상태이지만 이렇게 오늘은 마무리 하려고요. 

 

이케아에 오늘 처음 가는 건데,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내부에 가구들도 많고...

하지만 그것들을 다 보기에는 너무 힘들긴 하네요. 

하지만 이번에 우리아이 책상만은 꼭 득템한다는 마음가짐에

힘들다는 생각은 접고 하나씩 꼼꼼하게 책상을 골라봤습니다. 

 

이케아에는 기본적으로 예쁜 책상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이런 책상들은 작업용이나 어른들 책상이나 PC 용 책상들이

많이 있네요. 

학생들을 위해서는 적당한 SIZE의 책상과 책장, 그리고 서랍같은 뭔가를 넣을 수 있는

곳들이 많이 필요하구요. 

 

몇가지 아래 보여드릴테니 같이 쇼핑해봐요.^^

 

 

 

이 제품은 괜찮아 보이긴 하나

약간 어린이들이 쓰기에는 헤비한 무거운 느낌. 큰 사이즈라서 조금 꺼려지네요. 

 

 

 

이 테이블 느낌의 책상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쓰기에는 조금 크고 학생용의 책장이나 서랍같은 것들의 악세사리가 부족하네요. 

이렇게 넓은 것을 사서 컴퓨터와 같이 놓는다? 

라고 생각하면 이렇게 넓은 것이 좋겠지만

절대 공부하는 곳에 컴퓨터가 있으면 안되죠. 공부가 눈에 들어올까요? 

 

요즘 줌 으로 학교수업을 다 한다고 해서 책상에다 PC를 올려놓고 쓰면

그 책상은 공부하는 책상으로써는 운명을 다 하셨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내가 생각해봐도 그러면 공부가 안됨.... ㅋㅋ

 

 

드디어 눈에 들어오는 책상 발견. 

크기도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쓰기에 딱 맞고

책장에 아래에 서랍들이 많아서 수납하기 좋고. 

 

특히 가격이 정말 착해요. 

앞전에 보았던 모델은 책상만 19만 9천원 이였는데, 

이건 책상은 9만 9천 9백원. 

책장은 5만원. 

전부 합쳐서 14만 9천 9백원이네요. 

 

가격이 정말 좋습니다. 

실제로 물건을 봐도 뼈대들이 얇지 않고 두꺼워서 튼튼하고요. 

무엇보다도 이게 따로 배송할 필요가 없다는. 

대신 집에서 직접 조립을 해야 겠지요. (해봤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

 

 

MICKE 미케 책상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8만 중반대로 나오는데, 배송비가 3만원. 

똑같은 거를 구매대행 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무려 만 오천원 더 비싸게 받지만 물건만 확실하게 결정된다면 그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직접가서 가져오는데 시간과 기름값을 생각한다면~

 

 

같은 제품에서 색상이 세가지가 있네요. 

색상은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고

구매하시면 되겠네요. ^^

 

이케아에서 나온 제품 중에서 이게 학생용 가구로는 가성비가 짱인것 같습니다. 

 

 

서랍을 달려고 모아놓은 나무들과 부품들.

나사들은 크기에 맞게

다른 통에 놓으면 찾기 쉬워요. 

 

이렇게 서랍 조립하는데 1시간 걸렸네요. 

 

 

 

설명서인데, 

전 착각을 했는데, 저기 위에 손으로 책장넘기듯 하면서 25 적혀있는 것은

25페이지로 가라는 겁니다. 

절대 순서 25번이 아니예요. ^^

주의하세요. ~~

 

 

 

 

레일도 달아줍니다. 

레일 끝의 경사 방향을 설명서와 같이 설치하시면

정확히 설치할 수 있어요. 

 

 

 

같이온 포장지를 바닥으로 쓰면

바닥도 긁히지 않고 좋습니다. 

작업대가 깔끔하게 만들어 졌네요. 

 

 

 

 

완성입니다. 

 

책상을 조립하는데는 1시간 조금 더 걸렸고

책장도 약 1시간. 

 

그리고 다음날 작업한 서랍도 1시간. 

도합 전체가 3시간 걸려서 만들어졌습니다. 

 

혼자서는 힘들어요. 꼭 옆에서 잡아주시는 1분이 더필요하답니다.

그리고 꼭 전동드릴은 다이소에서 싼거라도 사셔서 작업하세요. 

그냥 손으로 하면 하루종일 걸립니다. ^^;

 

우리아이가 직접 도와주면서 만들어서 그런지

책상에 대해 정말 애착이 갑니다. 

 

여러분도 이케아에서 우리아이 책상 득템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