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를 갑자기 오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맛집들을 놓칠 순 없죠.
검색끝에 두 군데를 가보기로 했는데,
한 곳은 포항 구룡포에서 유명한
"모리국수" 집으로
순이네
한 곳은 바로 옆에 있는
요즘 핫 하게 떠오르고 있는
줄서서 먹어야 하는
"엄마찐빵"
사실 엄마찐빵이 정말 궁금했어요.
뭐 찐방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다른게 있어서
포항까지가서 줄서서 시간보내면서 먹을까?
줄서서 기다린 보람이 있는지 없는지
포스팅 해드릴께요.
다시 사진을 보니
그 맛이 생각나는 군요.
늦은 저녁에 겨우 줄서서
마지막 남은 찐빵을 사왔는데... 그 맛은~
아 먼저 혹시 모리국수에도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포스팅 참조하세요.
모리국수는 포항 구룡포에 현지 음식인데,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 보세요.
먼저 엄마찐빵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와 지도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가 봅니다.
여기 모리국수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주차가 힘든 좁은 이차선 도로 앞에 엄마찐빵이 있어요.
그래서 주차는 아래에 가서 하시면 좋습니다.
여기는 아래 사진과 같이 아직도 무료로
넓은 곳에 주차를 할 수 있고
걸어서 엄마찐빵까지
5분 남짓?
구경하면서 슬슬 걸어가면 되니까
주차 체크~~~~
엄마진빵 전면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말 길가에 파는 찐빵집입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신데,
여기 앞은 주차로 항상 몸살을 앓고 있어서
지역주민 분들이 주차 안내를 하는데,
그래서 여기 앞에는 잠깐 주정차도 쉽지 않습니다.
정 필요하시면 기다리실 분 먼저 여기서 잠깐 내려다 드리고
주차장으로 차는 고고씽~~~~
여기서 반전은
가게 안을 들어가보면
저기 기다리는 사람들 만큼
다른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ㅠㅠ
저 정도 줄이면
한 시간 기다려도 사기 힘들 정도로 많은 겁니다.
왜냐하면 찐빵을 찌는 시간이 생각외로 오래 걸리네요.
전문 찐빵 집처럼 몇단씩 찜기에 올려놓고 하는게 아니라
커다란 솥에 한번씩 쪄서 주는거라
시간이 오래 걸려요.
한 번 찌는데 10분이 안걸리긴 하는데,
한번해봤자 찐빵 3~4인분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에서 많이 사는 사람들이 생기면
대기하는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데,
겨우 마지막 타임에 가서
30분기다려서 산 찐빵입니다.
진빵 1인분에 3천원.
정말 싸죠?
밑에 단팥죽은 2천원.
단 맛을 잘 못느끼는 어른들을 위해
달게 만든 찐빵을 찍어먹는 단팥죽입니다.
(찐방 어머니 말씀~)
요렇게 찍어 먹는거죠.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드셔도 좋지만,
찐빵 자체가 팥이 많이 들어가서
제법 달기 때문에
보통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피곤한 여행길에 단맛은 피로회복에 좋더군요. ^^
저도 그냥 찐빵이 낫더라구요.
아 찐빵의 맛 평가를 안했네요.
이 찐빵의 맛은 정말 줄을 서서 기다릴 만 할 정도입니다.
이거 맛 안봤으면 후회할 뻔.~~~~
보통 찐빵하고는 역시
손반죽이라서 그런지 맛이 다릅니다.
쫄깃쫄깃한 빵에 달디단 단팥의 조화는
일요일 저녁 집으로 가는 드라이브 길에
눈을 확~~~ 뜨게 만들정도로
맛나네요. ^^
슈퍼맨에 나온 애들.
역시 애들 입맛은 정확해요. ~~
가는 차에서 먹었어요.
(그 주차장 입니다. )
보기에도 반죽이 다르게 보이지 않나요?
얇은 반죽에 팥이 많이 들어가있고,
노란색의 쫄깃함이 묻어있는 것이
참 군침돌게 만드네요.
다시 먹고 싶어요.
여기서 구입하는 팁 하나 알려드릴께요. ~~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침에 일찍와서
찌지 않은 반죽된 찐방을 그냥 사가신다고 하네요.
많이 사시는 분들은 몇판씩 산다고 하니~~~
(엄마찐빵~~어머니께서 말씀해주셨어요. ^^)
집에 가서 쪄서 드신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저도 그렇게 사가야 겠어요.
그러면 찌는 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살 수 있어요. ^^
뭐 놀러가신분들은 여기서 바로 사서
펜션가서 쪄 드셔도 되겠슴다.
"엄마찐빵"
좋은 맛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 보시는 분들도
포항 구룡포에 가서
맛있는 찐빵 드시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
이 후기는 내돈 내도 내가 먹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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