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항상 함께하고 있는 컴퓨터 키보드. 그러나 각종 먼지들로 인해서 조금만 키보드커버를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금새 기능이 저하되는데 그럴때 마다 바로 교체를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키보드 자판. 키캡 청소도구가 따로 필요하기에 청소에는 엄두도 못내었는데, 이번에 키캡 청소도구 없이도 키보드 키캡만 분리하고 내부를 깨끗히 청소했더니 키보드 성능이 다시 돌아왔어요.
아무리 키보드를 털어주고 면봉으로 청소해도 결국은 먼지가 들어가는 것들은 어떻게 할 수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냥 둘 수 없으니 직접 키캡을 빼내고 청소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일단 이 작업을 하기전에 무조건 키보드의 원래 전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두고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고 작업을 해도 정확학 위치를 나중에 맞추는 것은 거의 퍼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터넷에 사진을 찾아보려고 해도 키보드가 없으니 어렵고 스마트폰으로 보면서 맞추기는 더욱더 눈에 안 들어옵니다.
특히 빽스페이스와 방향키는 정말 구분이 가질 않으니 꼭 마킹이라두 해둬야 정확하게 자기자리를 찾아 키보드 원상복구를 시킬 수 있습니다.
다이소에 요즘 판매하고 있는 젤리클리너 같은 제품을 따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물티슈와 면봉만 가지고 구석구석 깨끗히 닦아주면 훨씬 키보드의 원래 기능에 가깝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키보드 중에서 기계식 키보드라는 것과 멤브레인 키보드라는 것이 있는데 키캡을 제거하는데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번에 제가 청소작업한 키보드는 멤브레인식. 키캡을 제거하기 위한 도구들이 따로 있는데, 이게 없다고 해도 간단히 집에 쓰다남은 카드로 키캡을 제거할 수 있네요.
이제는 모두 모바일카드 형식으로 바뀐 포인트카드. 오늘의 키캡 제거용 도구가 되겠습니다. 위 사진처럼 키캡의 약간 대각선 방향으로 카드를 넣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살짝 올려주면 간단하게 키캡이 톡~ 하고 빠집니다.
상당히 뺄때 재미가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키캡 빼는 것은 아주 재밌는 일이라 금새 작업이 끝납니다.
빼다가 보니 처음에는 간단히 생각된 재조립에 대한 걱정이 스믈스믈 올라오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사진을 찍어놓는 것과 동시에 옆이나 아래쪽에 빼는 순서대로 모양을 맞춰서 놓는 것이 작업속도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였네요.
물론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을 세제로 씻는 작업까지 한다면 사진으로 찍어둔 것을 보고 다시 조립할 수 밖에 없지만 혹시 같은 모양의 키보드가 있다면 꼭 미리 체크해두고 원래 위치로 가도록 조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향키 같은 것은 방향을 잘 보고 기억해두었다가 잘맞춰주고 윈도우나 ctrl 등의 같은 모양의 키가 있다면 필히 체크해두어야 원래와 같은 모습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
제 키보드는 멤브레인 형식이라 내부의 먼지와 머리카락, 다른 이물질들을 제거하는데 역점을 두고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철사로 연결된 위치도 사진으로 잘 저장해두고 재조립할 때 쉽게 작업하도록 해야겠죠.
정말 더러워서 못봐줄 정도의 키보드 내부였는데, 면봉과 물티슈로 구석구석 깨끗히 닦아주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이제는 내부가 정말 깨끗해 졌으니 재조립만 이제 하면 되겠네요. 사진을 보면서 하나씩 잘 맞춰주면 키보드 청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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